안녕하세요. 식물 정보 블로거 시드볼트입니다. 일 년에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바깥공기의 질이 좋지 않아서 실내에서 만큼은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어 지는 마음이 점점 커집니다. 물론 성능이 좋은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도 좋지만, 자연을 더 가까이 느끼기 위해서 식물만 한 게 없죠. 그래서 나사(NASA)에서 선정한 실내 공기정화식물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공기 중에 있는 다양한 유해물질(트리클로로에틸렌, 포름알데히드, 벤젠, 자일렌, 암모니아 등)에 대한 식물의 정화능력을 1989년에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실험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식물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평가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력
- 재배 및 관리의 용이성
-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
- 증산율
위의 4가지를 기준 삼아 분야별 10점 만점으로 평가해 평균값이 높은 순서대로 공기정화식물 순위를 만들었습니다.

증산율 : 식물체의 표면으로부터의 증발량을 말하며, 주로 잎의 기공의 개폐에 따라 그 양이 지배됨.
위의 표를 살펴보면 아레카야자가 평균 1위를 기록했습니다.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력을 살펴보면 아레카야자는 8점이지만 인도고무나무, 헤데라, 피닉스야자, 보스턴고사리는 9점을 획득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레카야자보다 9점을 기록한 식물들이 더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력이 높다는 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기에 있는 유해물질 제거력만을 따져서 식물을 구매하려면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한 아레카야자보다는 9점을 획득한 식물을 구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제 1위부터 10위를 차지한 식물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1위 - 아레카야자(Areca palm)
황야자로도 많이 알려진 아레카야자는 가장 인기 있는 관엽식물 중에 하나입니다. 야자류 중에서 비교적 생육이 빠른 편이며, 엄청나게 많은 양의 수분을 공기 속에 내뿜고, 공기 속에 있는 유해물질을 제거합니다. 수형이 관상용으로도 좋아 가정이나, 사무실, 카페 등에서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아레카야자는 실험에 이용된 모든 유해성 물질 제거 및 모든 평가항목에 대해 최고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2위 - 관음죽(Lady palm)
키카 큰 편인 관음죽은 자라는 속도가 늦어서 관리가 수월한 식물입니다. 또한 해충에 강하고과 병에 거의 걸리지 않아서 가정에서 기르기 가장 쉬운 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뿐만 아니라 실내공기의 질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큽니다.
3위 - 대나무야자(Bamboo palm)
대나무야자도 오랫동안 가정, 사무실, 카페 등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증산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줍니다. 충분한 수분을 뿜어내기 때문에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의 습도를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식물입니다. 또한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포름알데히드의 제거율이 무척 높습니다.
4위 - 인도고무나무(Rubber plant)
인도고무나무는 빛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낮은 실내환경에서도 다른 식물들보다 훨씬 잘 견디며 관리하기도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고무나무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탁월합니다. '고무나무'라는 이름은 고무와 유사한 물질인 라텍스를 함유하고 있는 두껍고, 가죽처럼 느껴지는 짙은 잎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관리하기가 쉽고 관상 가치가 높아서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5위 - 드라세나 자넷 크레이그(Dracaena "Janet Craig")
자넷 크레이그는 드라세나의 한 품종입니다. 이 식물은 트리클로로에틸렌을 가장 잘 제거합니다. 자넷 크레이그는 무관심하게 기르거나 빛이 희미하게 드는 장소에서 길러도 잘 견디는 편이라 적절히 관리만 해주면 몇십 년도 살 수가 있습니다.
6위 - 헤데라(English ivy)
아이비로 많이 알려진 헤데라는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잎 모양과 색깔이 다양하고, 기르기 쉬우며, 실내의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합니다. 그러나 높은 기온에서는 취약합니다. 덩굴성 식물이라 매우 빨리 자라며 공중뿌리가 뻗어 나와 이를 이용해 벽 따위의 표면이나 철사 등을 잘 타고 오르는 특성이 있습니다.
7위 - 피닉스야자(Dwarf date palm)
부채형의 녹색 잎이 활처럼 뻗어 나온 모습이 아름다운 피닉스야자는 잎의 길이가 약 90cm까지 자랍니다. 따라서 충분히 넓은 공간에서 키워야 모양이 예뻐집니다. 원래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울창한 숲 아래에서 자랐기 때문에 빛이 잘 안 드는 곳이나 온도가 중앙난방으로 조절되는 환경에서도 잘 적응합니다.
8위 - 피쿠스 아리(Ficus alii)
피쿠스 아리는 가냘픈 짙은 녹색의 잎이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생김새에 따라서 한 화분에 한 그루를 심은 일반적인 나무 형태, 한 화분에 다발로 심어서 여러 개의 줄기가 뻗어 나오는 관목 형태, 두세 개의 줄기가 서로 꼬여 자라는 노끈 형태의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공기정화 능력이 우수하고, 잘 자라고, 병해충에도 강하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 키우기 적합합니다.
9위 - 보스턴고사리(Boston fern)
풍성하고 싱그러운 잎이 매력적인 보스턴고사리는 인기가 높습니다. 꽃을 피우는 식물이 아니라 잎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이 목적인 식물이기 때문에, 걸이용 화분이나 다리가 있는 받침대 위에 올려놓고 키우면 더 예쁘게 관상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자주 분무해주고 물을 충분히 주어야 잎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10위 - 스파티필름(Peace lily)
흰색의 불염포가 특징인 스파티필름은 많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위로 곧게 뻗은 줄기에서 순백색의 불염포가 자라면서 그 안에 돌기처럼 생긴 진짜 꽃이 있습니다. 스파티필름은 높은 증산율을 가지고 있으므로 저수조가 큰 수경재배 화분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독특한 수형 뿐만 아니라 공기 중 다양한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위의 글은 '미세먼지 잡는 공기정화식물 55가지'의 내용 중 일부를 참고하였습니다. 원래 '사람을 살리는 실내공기정화식물 50'으로 출간된 책이었는데 식물 50가지에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5종이 추가되어 새로 이름을 바뀌어서 출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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